혹시 평소 똥꼬, 똥구멍이라고 부르는 부위에 가려움, 간지러움 증상이 있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런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미칠듯한 간지러움, 가려움, 따가움에 고통을 받으셨을 것 같은데요. 그 때문에 어떤 분들은 심지어 밤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오늘 같이 이런 항문 가려움증은 왜 생기는 건지, 어떻게 치료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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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가려움증 증상 및 원인
항문 가려움증은 다른 말로 '항문 소양증'이라고 부릅니다. 소양증이란 피부를 긁거나 비벼 간지러움을 해소하고 싶은 피부의 불쾌한 감각을 말하는데요. 즉, 다시 요약하면 '가려움증'을 말하죠. 이런 가려움이 항문에서 일어나게 되면 항문 소양증이라고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항문에는 굉장히 많은 신경세포가 몰려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일어나게 되면 다른 피부들에 비해 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또한 한 번 간지러움이 시작되면 모기에 물린 것보다 더 간지러움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무의식 중에 항문을 긁거나 비비게 되면 연약한 피부가 자극되며 진물이 나와 속옷에 악취를 풍기기도 합니다.
이런 항문소양증에 걸리게 되면 잠결에 긁기도 하고 너무 간지러워 잠결에서 깨거나 잠에 들지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항문 소양증이 생기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항문 소양증에 걸리는 이유는 너무나도 다양한데요. 애초에 항문 소양증이란 것이 항문이 가려운 것을 말하는 것이다보니 너무나도 다양한 원인들이 있습니다. 항문 소양증에 걸리는 이유로는 항문이 튀어나오는 치핵이나 치질들과 같은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상처가 치료되며 간지러움을 유발하기도 하고 기생충이나 성병 등과 같은 여러 질병들에 의해 간지러움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질병의 문제없이도 단순히 생활 습관의 문제로 항문 소양증에 걸리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항문 소양증'은 대체 어떻게 관리해야 치료할 수 있을까요.
항문 가려움증 치료 및 관리 방법
항문 소양증은 조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난치성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항문 소양증을 갖고 계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미 항문 소양증이 만성적이게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성적인 항문 소양증이 생기게 되었다면 엄격한 관리와 치료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항문소양증에는 어떤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1. 병원 방문하기
당연하지만 항문소양증이 생겼다면 가장 먼저 병원에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남들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운 부위이기 때문에 병원 내원이 망설여질 수 있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항문 소양증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는다면, 만성적이고 난치성인 항문소양증이 되어 오히려 치료하기 더 어려워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항문소양증이 이미 만성이 된 경우에는 몇 차례에 걸쳐 완치가 될 때까지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미 항문소양증이 만성이 된 경우 본인의 판단으로는 다 나은 것처럼 느껴져 방치를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며칠 후 항문소양증이 재발해 다시 고통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사의 완치 판정이 나올 때까지는 될 수 있으면 병원에 내원하며 치료하도록 해야 합니다.
2.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나중에 변을 볼 때도 똑같이 항문에 자극이 가게 되는데요. 항문소양증을 치료 중이라면 절대적으로 자극적인 음식보단 맵지 않고 저염식 위주의 식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샤워 습관 개선하기
항문소양증에 자주 걸리는 이유가 샤워 습관과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항문은 될 수 있으면 약산성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알칼리성인 비누를 이용해 항문을 씻어내는 것보다 물로만 항문을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문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항문에 남아있는 물기를 마른 수건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해주면 보다 더 치료에 효과적인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4. 배변 후 처리 방법
배변을 마치면 항문을 휴지로 닦는 분들이 있는데요. 배변을 휴지로만 닦는다면 항문에 큰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비데의 수압을 가장 낮춰 비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비데가 없다면 평소 물티슈를 챙겨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정말 물티슈도 없는 상황이라면 휴지를 쓸어내며 닦는 것이 아닌 휴지를 자극이 되지 않을 정도로 꾹 눌러서만 배변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연고 바르기
항문소양증 연고를 바르게 된다면 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일정 시간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연고를 바른다면 치료뿐만 아니라 숙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약의 내용을 숙지하시고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항문 소양증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올바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난치성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병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혼자 관리하면서 치료하기보다는 의사의 도움을 받아 확실하게 치료를 받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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