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은 삼각함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우선 삼각함수를 알려면 cos, sin, tan가 어떻게 정의되는지부터 알아봐야겠죠?
위와 같이 직각 삼각형의 변의 길이를 각각 A,B,C라고 하고 A,B 사이에 끼인 각을 x라고 한다면,
sinx=C/A
cosx=B/A
tanx=C/B
로 정의합니다.
사인, 코사인, 탄젠트를 정의하는 방법은 위의 방법 뿐만 아니라 단위원을 통해서도 정의를 합니다. (다음 그림에서는 r로 나와있지만, r=1인 원을 단위원이라 하므로 r=1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sinθ=y/1
cosθ=x/1
tanθ=y/x=sinθ/cosθ (tanθ는 x,cosθ≠0인 곳에서만 정의된다.)
와 같이 정의합니다.
반대로 x=rcosθ, y=rsinθ, 직선의 기울기는 tan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단위원이 아닌 경우에 대해서 생각해보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겁니다.
공부하시다가 혹시라도 둔각에서는 어떻게 정의된거지라고 생각하셨다면, 2번째의 정의를 따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림으로 나타내면, 위와 같이 y=sinx, y=cosx, y=tanx로 나타나겠습니다.
자 그림을 보면서 삼각함수의 성질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sinx와 cosx는 2π를 주기로 갖는 주기함수로 다음과 같이 증감합니다.
0 | π/2 | π | 3π/2 | 2π | |
sinx | 0 | 1 | 0 | -1 | 0 |
cosx | 1 | 0 | -1 | 0 | 1 |
tanx는 cosx≠0인 정의역을 갖습니다. 따라서 tanx의 정의역은 x≠{(2n+1)/2}π인 모든 실수로 정의됩니다. (n은 정수)
그래서 그림을 잘 보면, 그림에 점근선이 여러개인 그래프가 보이게 되죠.
사인, 코사인, 탄젠트는 특정 각에서의 값들이 자주 사용되는데, 이 값들은 외워두도록 합시다. (사실 삼각함수에서는 외워둘 것들이 은근 있기 때문에, 개념서 등을 이용해 모두 잘 외워두고 넘어갑시다.)
0 | π/6 | π/4 | π/3 | π/2 | |
sinx | 0 | 1/2 | √2/2 | √3/2 | 1 |
cosx | 1 | √3/2 | √2/2 | 1/2 | 0 |
tanx | 0 | 1/√3 | 1 | √3 | ∞ |
삼각함수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형태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sin(-x)=-sinx | cos(-x)=cosx | tan(-x)=-tanx |
sin(x+π/2)=cosx | sin(x+π)=-sinx | sin(x+3π/2)=-cosx |
cos(x+π/2)=-sinx | cos(x+π)=-cosx | cos(x+3π/2)=sinx |
tan(x+π/2)=-cotx | tan(x+π)=tanx | tan(x+3π/2)=-cotx |
우선 첫 번째 줄같은 경우는 그래프를 보면 사인과 탄젠트는 기함수라는 사실을 알 수 있고, 코사인은 우함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cot는 탄젠트의 역수로 밑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밑에는 다음 예제를 통해 한 번에 이해해버리도록 합시다.
단위원이 그려진 다음 그림을 이용해 sin(θ+π/2)=cosx임을 보여라
해설: 위의 원은 단위원이기 때문에 각 θ인 직선과 원의 교점은 (cosθ, sinθ)이다. 이 점을 a라고 하자.
그리고 직선을 90도를 돌려주면 원과의 교점 (cos(θ+π/2), sin(θ+π/2))이 나온다. 이 점은 b라고 하자.
또한 이 점은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sinθ, cosθ)
여기서 sin에 -가 붙는 이유가 헷갈린다면, y가 x축인 좌표계를 그려보자. 그러면 우선 x가 음이고 y가 양이기 때문에 x/1=-sinθ가 되게 된다. 따라서 (cos(θ+π/2), sin(θ+π/2))=(-sinθ, cosθ)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표에 있는 나머지 변형된 형태들도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삼각함수의 합차공식과 배각 공식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증명은 다음 시간에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합차공식
배각 공식
우선 저같은 경우에는 합차공식을 외울 때 사인함수는 싸코코싸, 코사인함수는 코코싸싸, 탄젠트는 그냥 외웠던 것 같은데요. 도움이 되셨기를.. ㅋㅋ
마지막으로 삼각함수의 역함수에 대해서 배워봅시다.
2020/11/16 - [미분적분학] - 함수-함수의 결합, 역함수
우선 역함수에 대해서 잘 모르신다면, 밑에 역함수 파트만 잠시 읽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역함수를 만들때에는 일대일 대응인 함수만을 역함수로 만든다고 했었습니다. 삼각함수는 우선 세 함수 모두 일대일 대응함수가 아닙니다. 왜냐면 여러 정의역이 하나의 치역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ex. sin(0),sin(π)=0)
그래서 삼각함수의 역함수는 공역과 정의역을 조정해서 삼각함수의 역함수를 만들겁니다.
이런걸 왜 하나 싶겠지만, 수학을 오래 공부하면 자주 사용되는 함수이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습니다.
그렇다면, 사인함수 먼저 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사인함수의 치역은 우선 -1~1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역을 [-1,1]로 해줍니다.
그 다음 사인함수는 단사함수가 아니기 때문에, 단사함수로 만들기 위해 정의역을 [-π/2, π/2]로 해줍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코사인은 공역이 [-1,1], 정의역이 [0,π]입니다. 정의역이 다른 이유는 단사함수가 되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탄젠트 또한 주기함수이기 때문에 단사함수로 만들어주기 위해, 정의역만 [-π/2, π/2]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그래프로 나타내면 각각 다음과 같은 그래프가 나오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왼쪽의 함수와 해당하는 색의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수식으로는 다음과 같이 쓰고, 순서대로 아크사인, 아크코사인, 아크탄젠트라고 부릅니다.
마지막으로 다룰내용은 삼각함수의 역수로 정의된 함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그 함수들은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표기는 위와 같이 하고, 순서대로 코시컨트, 시컨트, 코탄젠트라고 부릅니다.
그래프는 다음과 같이 그려집니다.
마지막으로 공식 몇 가지만 보시고 오늘 준비한 내용은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이 그림처럼 기억하시면서 위의 식들을 기억하도록 합시다. 좋은 하루 되세요!
질문이 있거나 틀린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셔도 됩니다!! 좋아요도 눌러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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