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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실제 자폐 변호사, 헤일리 모스와 에릭 웨버에 대한 이야기

by 공뷘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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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가 되게 유명한 것 같은데요.

 

얼마 전에 유튜브에 너무 자주 올라와서 '우영우 인사법'을 보면서 저도 이 드라마에 대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는 위의 포스터에 적혀있듯 수요일, 목요일에 ENA라는 곳에서 방영하며, 16부작으로 넷플릭스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몇 번 유튜브를 통해서만 본 적이 있었는데요.

 

박은빈 배우...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이 드라마를 보다가 문득 실제로도 자폐를 가진 변호사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게 되었는데요.

 

마침 조사해보니, 실제 자폐증 변호사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국내에는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미국에는 헤일리 모스, 에릭 웨버라는 사람들이 변호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헤일리 모스

먼저 헤일리 모스라는 변호사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자폐증을 가진 사람 중 최초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출처/ 트위터 - @haleymossart

 

헤일리 모스는 어렸을 때 함묵증을 진단받았다가 시간이 지나 알고 보니 자폐증으로 다시 진단받아 본인이 자폐증이란 걸 부모님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헤일리 모스는 자폐증이었지만,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19년 1월 1일에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합니다.

 

이후 1년간 Zumpano Patricios라는 로펌에 소속되어 반테러와 의료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는데요.

 

하지만 원래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공익 교육 사업에 더 집중하고 싶어 로펌을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미술가, 작가 등 여러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어릴 적 대중 연설을 한 뒤 본인의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여러 책을 작성하기도 했다는데요.

 

그 중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대학생이 알려주는 신입생 생존 가이드'라는 두 개의 책도 썼다고 합니다.

 

또한 헤일리 모스는 우연히 지인을 통해 우영우라는 드라마를 접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에서 실제로 본인은 어린아이의 울음소리나 큰 소음을 들으면 불안을 느껴, 평소에 헤드셋을 자주 쓰고 다닌다고 합니다.

 

또한 우영우처럼 사진을 찍는듯한 기억법을 이용해 많은 것들을 기억해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에릭 웨버

 

 

다음으로는 에릭 웨버라는 사람인데요.

 

출처/ 캘리포니아 로스쿨 공식홈페이지

에릭 웨버는 2015년 5월에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쿨에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합격 사실을 알고 엄청나게 기뻐서 울었다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자폐를 겪어 부모님께서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에릭 웨버는 어렸을 때, 사람들과 대화할 때 표정 변화가 거의 없어 부모님이 아이의 표정을 비디오로 찍어 직접 보여주며, 표정에 대해 가르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부모님의 이런 가르침 덕분에 결국 지금은 변호사 자리까지 올라가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주제를 검색해보다가 국내에도 자폐 변호사가 있을까 하고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아직은 공개적으로는 자폐 변호사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헤일리 모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자폐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밝히다 보면, 편견에 차있는 사람들이 본인을 색안경을 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에 분명 존재하지만 밝히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걸까. 아직은 공개적인 사실은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아마 우리가 모르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포스팅을 하다 보니, 자폐증이나 제가 알지 못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한 번 찾아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글들을 찾아보다 보니, 좀 더 우리들이 다양한 삶을 이해하고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다 함께 서로 이해하며, 배려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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