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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어쩌다 스리랑카는 디폴트 선언을 하게 됐는가?

by 공뷘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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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리랑카는 디폴트 선언 상황으로 엄청나게 나라 자체가 위험한 상태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그 때문에 현재 스리랑카 내부에서는 엄청난 시위와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며칠 전에 스리랑카의 전 대통령이었던 라자팍사가 다른 국가로 도망까지 간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스리랑카의 경제 상황이 왜 이렇게까지 악화가 되었는지 한번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스리랑카는 어떤 나라인가
  2. 스리랑카는 왜 부도가 나게 되었는가
  3. 현재 상황

※ 목차를 누르면 해당 위치로 이동하게 됩니다.


 

스리랑카는 어떤 나라일까?

 

 

스리랑카라는 나라는 인도 남쪽에 위치한 섬나라로 인구수가 2100만 명에 가까운 나라입니다.

 

또한 홍차와 관광으로 유명한 나라로 주 수입이 홍차와 관광에서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스리랑카는 홍차로 굉장히 유명한 나라인데요.

 

과거 영국의 식민지로 있을 때 차가 굉장히 잘 자라 지금에 와서까지도 홍차가 주 수출품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팔리고 있는 실론티라는 음료도 스리랑카의 차로 만든 음료라고 하는데요.

 

실론티의 실론이라는 말이 스리랑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또한 스리랑카는 관광으로도 아주 유명합니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자연을 보러 오는 사람도 많고, 의외로 스리랑카가 파도타기를 하는 서핑포인트가 많아 서퍼들이 관광하러 자주 찾는 나라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런 스리랑카라는 나라는 무슨 일이 있었기에 지금의 상황에 다다르게 되었을까요?

 

같이 알아보도록 합시다.

 

스리랑카의 디폴트 선언까지 과정

 

1. 유기농 차 사업의 실패

 

먼저 스리랑카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차를 팔아 많은 수익을 내던 나라였는데요.

 

갑자기 어느 날 대통령은 전국 100퍼센트 유기농 농사를 목표로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겠다며, 화학 비료와 농약 수입을 못하게 해 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차의 전체적인 생산량은 현저히 낮아지게 되고, 그만큼 수익이 줄어들게 돼버리죠.

 

사실, 스리랑카의 대통령도 이런 정책을 펼치게 된 이유가 있었는데요.

 

스리랑카는 이전부터 점점 여러 이유들로 외환 보유액이 점점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스리랑카 대통령은 수입품보다 수출품을 늘리고자 당시 주 수입품 중 하나인 화학비료와 농약을 줄이려고 했던 건데요.

 

동시에, 당연히 그로 인해 낮아지게 될 생산량에 대비해 유기농 차라는 명분과 차의 명품화를 시도해 높은 가격에 판매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턱없는 생산량, 충분히 비싸지지 못한 가격, 차뿐만 아닌 다른 농산물들의 생산 저조 등으로 인해 전국 유기농 농사 사업은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2. 잇따른 관광 사업 실패

 

이 부분도 위에서 말했듯 스리랑카는 관광으로 유명한 나라였는데요.

 

얼마 전인 2019년에 IS가 스리랑카의 전국 8곳의 교회에서 테러를 일으키며, 스리랑카 관광객들의 숫자가 현저하게 낮아지게 됩니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가 전 세계를 강타하게 되죠.

 

그로 인해 스리랑카의 주 수입원이었던 관광 사업은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3.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위의 두 가지 사업 실패들로 스리랑카는 안 그래도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데, 한 가지 더 큰일이 남아있었는데요.

 

바로 다른 국가에 대한 빚이 외환 보유액보다 한참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스리랑카가 막대한 빚을 지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게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라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란 무엇이었는지 잠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일대일로 프로젝트란 중국이 예전 실크로드처럼 서양과의 교류를 더 활발하게 하고자 진행한 프로젝트인데요.

 

예전 실크로드처럼 서로 간 무역을 더 활발히 하고자 중국에서는 여러 나라들에 거점 포인트들을 두고 그곳에 여러 건물들을 짓고자 했습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원래 육로를 통한 무역이 주 목표이기 때문에 고속도로나 철도를 주로 설치했지만, 그렇다고 해양 무역도 안중요한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 항구들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각 국가들 또한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각 국가에서 중국의 돈을 빌려 그 거점들을 지었던 것인데요.

 

마찬가지로 스리랑카에서는 해양 무역 거점인 항구를 짓기 위해 중국에서 돈을 빌려 함반토타 항구라는 곳을 크게 짓게 됩니다.

 

문제는 이 돈이 이자가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하는 고리대금이라는 것이었는데요.

 

그로 인해 스리랑카는 굉장히 위험해지게 되어 스리랑카에서는 중국에 빚을 탕감해주는 것을 요청했는데요.

 

중국 입장에서는 현재 상하이 봉쇄, 급격한 물가 상승,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 국가들 위기 등으로 스리랑카의 빚을 탕감해주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한편, 그런 이유로 사실 중국에서 다른 나라들을 채무 관계를 이용해 자신의 수하에 두려고 했던 함정이 아니었냐는 이야기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실제로 스리랑카에서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지은 함반토타 항구의 지분이 알려진 바로는 약 80퍼센트가 중국의 지분으로 사실상 중국의 소유가 다름이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이렇게 위에서 말한 여러 가지 이유들 때문에 스리랑카는 결국 원금뿐만 아니라 원금의 이자조차 갚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는데요.

 

결국 4월 12일 스리랑카는 채무불이행을 의미하는 '디폴트 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스리랑카 상황은 어떨까?

 

현재 스리랑카는 '국가 부도' 때문에 라자팍사 대통령이 사임까지 하게 된 상황인데요.

 

심지어는 며칠 전 그 라자팍사 대통령이 거센 시위 때문에 옆 나라 몰디브로 피신까지 가게 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원래 스리랑카는 라자팍사 가문의 독재로 계속해서 라자팍사 가문이 대통령을 맡고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때문에 정치계에 들어올 수 있었던 라자팍사 가문들을 최대한 내쫓고 있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현재 스리랑카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국민들이 큰 곤경에 처해있다고 하는데요.

 

회사가 돈을 벌기 위해 공장을 돌려야 하지만 연료조차 수입할 수 없어 회사들이 문을 닫으며, 일자리를 잃은 국민들은 날마다 물가가 계속해서 높아져 밥조차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재 스리랑카에서는 정말 상황이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국제적으로도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요.

 

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점점 경제 상황이 악화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렇게 세계가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다 같이 더불어 살 수 있을지 저희도 한 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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