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 제거하는 방법(+각질 제거해도 되는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피부 관리 중에서도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피부 관리를 할 때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피부에서 각질은 우리 몸에 외부 물질들로부터 보호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때로는 피부 노화나 잔주름, 여드름과 같은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제거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그렇다면 이 각질 제거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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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을 제거하는 이유

 

먼저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각질을 제거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각질을 제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전 포스팅 중 피부 장벽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이 각질층은 피부 장벽 중 하나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인데요. 이런 각질층을 어떤 이유에서 이 제거하려는 것일까요?

피부 장벽이란 무엇일까(건강한 피부의 결정체!)

 

이유로는 다양한 이유들이 있지만 크게 피부 노화 방지, 여드름 예방, 투명한 피부와 같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피부에는 피부 세포들이 밑에서부터 각질층까지 올라오는 턴오버 주기라는 피부 재생 주기가 있는데요. 이 주기는 원래 28일을 주기로 피부가 벗겨지고 올라오는 과정을 반복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 주기가 길어져 피부가 손상을 입어도 빠르게 교체되는 것이 어렵습니다. 보통 20대까지는 28일을 주기로 갖지만 30대를 기점으로 40대를 넘어가면 45~90일 정도의 주기를 갖기도 하죠.

 

이때 피부 노화가 진행이 되면 턴오버 주기가 길다 보니 각질이 떨어지는 시기도 길어지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각질이 잘 탈락되지 않고 과적이 되기도 합니다. 근데 만약 각질이 많이 쌓이면 미용적으로 피부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데 잔주름, 색소 침착, 여드름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때 쌓인 각질들을 잘 제거해주면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각질 관리는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벗겨지면서 피부가 좀 더 투명해지게 되는 효과도 있고 뿐만 아니라 이렇게 각질 관리를 해주게 되면 턴오버 주기도 어느 정도 제자리를 찾기도 하는데요. 그로 인해 다양한 피부 미용 문제가 해결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피부 노화가 되지 않더라도 원래부터 각질이 많아 각질이 모공을 막으면서 피부 트러블이 잘 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런 사람들도 각질을 제거하면 모공에서 나오는 피지들이 잘 나오면서 트러블이 해결되기도 합니다.

 

 

각질 제거해도 괜찮을까?

 

하지만 인터넷에 검색을 하다 보면 각질 제거를 해도 된다, 하면 안 된다 이야기가 많아 각질 관리를 하는 것이 옳은지 잘 구분이 안되기도 하는데요.

 

먼저 이런 이유가 나오는 이유는 각질 관리를 하는 것은 홈케어를 하기에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각질 관리를 하다가 잘못된 방법을 이용해 피부가 망가지거나 피부 유형에 따라서는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은 피부 유형들도 있는데 각질을 잘못 제거해 피부가 더 악화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방법을 얘기하기 전에 어떤 피부 유형의 사람들이 각질 관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요?

 

가장 먼저로는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과 같이 피부 장벽이 망가진 피부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각질 제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각질이 너무 많이 생기는 피부 질환을 가진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각질 제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각질 관리보다 피부 건강을 복구하는 것이 우선인데요. 피부 장벽은 마치 집의 지붕과도 같아서 외부 물질들이 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이런 피부 장벽을 제거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를 망가뜨리게 하기 때문에 피부 장벽이 연약한 상태라면 각질 제거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씻고 나와서 시간이 지나면 속당김이 있거나 입 주변 혹은 볼에 하얗게 각질이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런 사람들도 각질 제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속당김은 가끔 피부가 탄력이 있는 것이라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피부가 당긴다는 것은 그만큼 피부가 건조하다는 뜻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피부가 당긴다면 오히려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입 주변에 하얗게 각질이 올라오는 경우에는 본인이 각질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에도 각질이 많은 것이 아니라 피부에 수분이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각질 제거를 한다면 건강한 피부를 망가뜨리는 일이 되기 때문에 각질 제거보다 보습을 철저히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각질 제거하는 방법

 

각질 제거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피부 타입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피부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만약 자신의 피부 타입이 어떤 피부 타입인지 잘 모르겠다면 다음 포스팅을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피부 유형을 알아보자.(ft. 피부타입 테스트 등)

 

하지만 각질 관리는 정말 잘하면 피부과 시술을 받는 것만큼 효과가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반대로 오늘 글을 보더라도 적용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먼저 기초적인 관리 방법들을 사용해본 뒤 피부 관리 방법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각질 관리를 한 번씩 시도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다음 포스팅들에 관한 내용이 익숙하지 않다면 이것들부터 먼저 시도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기초제품 바르는 방법

 

먼저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물리적인 방법, 두 번째는 화학적인 방법입니다.

 

먼저 물리적인 방법에는 때밀기, 스크럽, 고마쥬 등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피부에 자극이 되기 쉬운데요. 그중에서 가장 사용해 볼만한 방법으로는 고마쥬와 같은 방법이 있지만 고마쥬도 어느 정도는 자극이 있고 이 정도라면 화학적인 방법으로도 대체가 대부분 가능합니다.

 

그럼 각질을 제거하는 화학적인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ha, bha, pha, lha

 

먼저 화학적인 각질제거제로 aha, bha, pha, lha라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산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방식을 이용합니다. 한국어로는 아하, 바하, 파하, 라하로 부르기 쉽게 읽고 각 성분들마다 각기 다른 특성들을 가져서 제품을 본인의 피부에 맞게 사용합니다.

 

aha (alpha-hydroxy acid)

(글라이콜릭액시드, 락틱액시드, 타르타릭액시드, 피루빅액시드 등)

 

출처/ 벨라몬스터 홈페이지

 

먼저 aha입니다. 이 성분은 alpha-hydroxy acid의 약자로 대부분 건성 피부에 자주 사용되는 성분인데요. 대표적으로는 위와 같은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고, 유명한 일화로는 락틱액시드는 발효된 우유에서 추출할 수 있는데 클레오파트라가 살아생전 피부에 발효된 우유를 발랐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왔던 성분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aha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aha는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서 효능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보통 10% 이하에서는 각질 제거 효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보습제의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만약 10% 이상의 함량을 보유한다면 아예 각질 제거제의 용도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각질을 잘 벗겨내기는 하지만 자극도가 점점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 상태를 잘 파악하고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보통 각질이 많은 피부 환자에게 사용하는 함량이 20~30%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부 질환이 없는 일반인의 경우 각질 제거 용도로는 10% 내외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aha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친수성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습이 잘 되는 편인데, 이러한 이유로 피부가 건성인 분들이 바르는 게 좋습니다.

 

 

bha (beta-hydroxy acid)

(살리실산, 리포살리실릭액시드)

 

출처/ 폴라초이스 홈페이지

 

bha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살리실산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은 각질도 잘 제거하지만 피지를 녹이는데 특화되어 있어 지성 피부인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데요. 만약 건성인 사람들이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있는 기름들이 많이 사라져서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 건성인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이 성분은 규제가 걸려 화장품에는 0.5%의 함량만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아주 극소량인 양이기 때문에 별 이상이 없지만 세 살 이하의 영유아의 경우에는 피부가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극소량이지만 조금이나마 중독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bha 제품을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pha (poly-hydroxy acid)

(글루코노락톤, 락토바이오산)

 

출처/ 성분에디터 홈페이지

 

pha는 aha와 bha를 대신해 민감성 피부들도 바를 수 있는 성분인데요. 화장품은 보통 분자량이 클수록 흡수는 덜 되지만 그만큼 피부 장벽을 뚫기가 어려워 자극이 없는데요. 이 pha도 마찬가지로 aha나 bha에 비해 분자량이 커서 자극이 덜하지만 각질 제거도 할 수 있고 동시에 aha와 마찬가지로 보습 효과도 갖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성분입니다.

 

 

lha (lipo-hydroxy acid)

(옥타노일벤조산)

 

출처/ 이즈그린 홈페이지

 

lha는 각질 제거제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나온 성분으로 pha보다 자극이 덜해서 피부가 더 예민한 사람들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pha는 살리실산의 유도체로 bha에서 진화된 성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분자량도 크고 산성도도 ph5.5의 약산성을 띄고 있어 피부에 거의 자극을 주지 않고도 각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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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aha, bha, pha, lha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 각질 제거제를 바를 때에는 몇 가지 유의하는 것이 좋은데요. 먼저 각질제거제는 되도록이면 밤에 사용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우선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각질층이 벗겨졌다면 이후에 자극을 최소한으로 해주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품을 아침에 발랐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서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각질 제거제는 아무리 잘 사용하더라도 피부층을 벗겨내는 일이기 때문에 계속 사용한다면 자극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때가 안 나오는데도 매일같이 미는 사람은 없듯이 각질 제거제도 굳이 제거할 각질이 없다면 사용할 필요가 없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주일에 1~2회만 해주어도 효과를 보지만 만약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2주에 한 번씩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피부에 따라 각질을 제거하는 주기는 충분히 더 짧아질 수도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본인의 피부는 어느 주기로 각질을 제거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지 궁금하다면 피부과를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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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놀, 레티날

 

이 성분들은 화장품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분으로 불리는 성분들 중 하나인데요. 레티놀, 레티날에는 각질 제거를 해주는 성분들이 들어있어 각질 관리를 할 뿐 아니라 세포 재생을 촉진시켜 턴오버 주기를 줄여주는 성분과 미백, 주름 개선과 같은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레티놀, 레티날에 대해서는 예전 포스팅에서도 한 번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만약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통해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레티놀, 레티날 사용 방법(같이 사용하면 좋은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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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각질 제거를 하는 방법에 대해 같이 알아보았는데요. 각질 제거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잘해주기만 하면 피부과 안 부러울 정도의 효과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까다롭고 쉽지만은 않은 관리 방법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관리를 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피부를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도 여러분들의 피부가 더 좋아질 수 있도록 열심히 연구하고 더욱더 알차고 좋은 정보들을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